부산 신항만 배후철도 노선 변경…노대통령 고향마을 앞 통과

부산 신항만 배후철도 노선 변경…노대통령 고향마을 앞 통과
"선후배 등이 청원후 변경”
2002년 결정됐던 부산 신항만 배후 철도노선이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 친지 및 선후배들이 청원서를 낸 뒤 2003년 9월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앞을 통과하는 곡선노선으로 바뀐 것으로 19일 뒤늦게 알려졌다.

철도청은 2002년 노선을 계획하면서 김해시에는 진례면과 한림면에만 역을 세우는 것으로 잠정 결정했었다.

그러나 2003년 6월 진영읍 유지들과 노 대통령의 초·중학교 선배인 대한불교 조계종 전국불교신도회 선진규 중앙회장 등이 진영읍에 역을 만들어 달라는 청원서를 낸 뒤 그 해 9월 철도청은 노선이 봉하마을 인근을 경유하고 진례면에 예정됐던 역도 옮기는 것으로 설계를 변경했다고 월간조선 2월호가 보도했다.

그러나 진례면 주민들이 “직선노선을 곡선노선으로 바꾸는 것은 특혜”라며 반발하자 2004년 2월 진례면에도 역을 하나 더 세우는 것으로 설계를 다시 바꿨다는 것이다.

월간조선은 “일반적으로 철도역 간격은 10㎞가 넘지만 봉하마을 앞 진영역과 인접한 한림정역, 진례역은 각각 4.2㎞와 3.9㎞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노선변경은 지역발전과 화포천 및 한림습지 통과구간의 환경영향 평가와 진영읍 주민들의 요구를 고려해 노선공유와 시설을 통합하는 등 최적의 노선 및 경제성 있는 시설로 계획됐다”며 “노선변경에 따른 연약지반 처리비용 감소로 전체 사업비는 125억원 줄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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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홈키파 | 2007/01/25 12:56 | 정치/경제/사회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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